청송사과유통공사 사장과 사외이사 4명이 적자 경영을 이유로 지난달 29일 전원 사직서를 낸 사태(매일신문 2일 자 10면)와 관련, 이 곳 최대주주인 청송군이 '경영 정상화를 위한 해결책을 마련한 뒤 떠나라'며 이들의 사직을 유보했다.
청송군은 8일 공문을 통해 "군의 만류에도 공사 임원들이 일괄 사직서를 제출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출하 농가 보호와 당면 현안 사항 해결까지 사직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군은 공사 사장에 대해서는 ▷경영실적 및 경영성과 계약이행 보고 ▷2019년도 상반기 결산 ▷공사 자산 확인·관리 내역 등을 요구했다.
청송사과유통공사는 2011년 8월 청송군 예산 81.2%, 민간인 투자 18.8%의 지분으로 설립됐고, 현재 자본금은 22억1천600만원이다.
하지만 2018년 결산 결과, 누적 적자가 6억3천257만원으로 자본금의 28.5%를 잠식할 위기에 놓여 있다. 공사는 월 평균 인건비와 운영비 등으로 2억8천만원을 써서 연말쯤이면 최소 8억~10억원 정도 누적 적자를 발생할 전망이다.
청송군의 이날 사퇴 유보는 적자경영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사직서 제출로 업무를 회피하려 한 사장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사장에게 요구한 사안을 정해진 기간 안에 제출하지 않을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송군 관계자는 "현재 청송사과유통공사 사장 등의 사직 처리는 유보한 상태"라며 "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에 충실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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