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가 최근 건학 60주년 기념 향산 변정환 명예총장 서예전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변 명예총장을 비롯해 제한학원 기우항 이사장, 변창훈 총장,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이재수 대구한의대 총동창회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안종록 경북개발공사 사장, 이재훈 경북TP 원장, 장세철 고려건설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축하공연과 작가 약력소개, 작가 인사, 개회사, 내빈축사, 컷팅식, 작품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는 1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서예전은 대학 설립자인 변 명예총장의 서예작품을 기증받아 마련됐다.
이번 서예전은 독립선언서, 명심보감, 논어, 주역, 동의보감, 황제내경 등의 서예 작품뿐만 아니라 병풍과 서각 등 13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변 명예총장은 "다른 서예가의 작품처럼 예술 글씨는 아니지만 나름 열심히 정성을 모아 봉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서예전 수익금은 건학 60주년을 맞는 대구한의대에 전액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대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변 명예총장은 서울대 보건학박사, 경희대 한의학박사, 중화민국문화대학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제동양의학회 초대 회장, 한국유교학회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대구한의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제8회 대한민국 새하얀미술대전 서예부문 종합 대상, 대한민국 향토미술대전 금상, 한국미술협회 서예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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