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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터불고 호텔 별관 화재, 방화 이유 아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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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직원들, 빠른 초동진압으로 큰 피해 막아

화재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장비들. 대구 수성소방서 제공.
화재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장비들. 대구 수성소방서 제공.

15일 오전 9시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 별관에서 난 화재는 방화로 밝혀지면서 방화 이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불은 오전 9시 20분쯤 인터불고 호텔 별관 2층 간이로비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1층 직원 휴게실이 모두 탔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50대와 소방관 152명 등을 투입해 오전 10시 1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화재로 방화용의자 A(55) 씨가 손에 2도 화상을 입었고, 36명이 연기를 흡입해 2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원인은 방화로 보고 있으며, 경찰은 방화 용의자 A씨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용의자 차에서는 칼과 톱 등 공구와 기름통 5∼6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 용의자도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A씨에게 불을 낸 이유에 대해 질문하고 있지만 A씨는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재가 발생했을 때 호텔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초동조치를 해 대형 참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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