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시대물 촬영세트장인 경남 합천영상테마파크에 실내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지원하는 '지역 영화창작 스튜디오 구축' 공모사업에 최근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합천영상테마파크 안에 높이 15m, 990㎡ 면적의 실내촬영 스튜디오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영화진흥위원회 기금 10억원에 지방비 10억원을 보태 마련할 예정이다.
군은 실내촬영 스튜디오는 물론이고 3층 규모 별도 건물을 세워 감독·배우를 위한 의상실 등 편의시설도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이달 말 영화진흥위원회와 약정식을 체결한 다음 스튜디오 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올해 연말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군은 실내 스튜디오 시설까지 갖추게 되면 합천에서 연중무휴 촬영이 가능하게 돼 국내 영상 콘텐츠 촬영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촬영이 늘어나면 배우·스태프들의 유입과 체류 일수도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기택 합천군 관광진흥과장은 "그동안 실내촬영 스튜디오 부재로 촬영팀 유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전국 최고의 촬영세트장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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