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등장해 화제다.
2001년 1월 20일부터 2009년 1월 20일까지 43대 미국 대통령을 맡았다.
이는 노무현 16대 대한민국 대통령의 임기(2003년 2월~2008년 2월)와 모두 겹친다.
그래서 두 사람은 임기의 처음부터 끝까지 만나고 또 통화하며 협력과 긴장의 구도 속에서 인연을 맺었다.
대북정책과 관련, 두 사람의 임기 초기에는 이른바 포용(노무현) 대 강경(조지 부시)으로 서로 접점을 찾기 힘들었으나, 말기에는 조지 부시도 포용 쪽으로 돌아서면서 "서로 죽이 잘 맞았다"는 증언이 나온다. 이게 2007년 남북정상회담까지 만들어냈다는 분석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1946년생이다. 살아있다면 올해 나이 74세.
조지 부시 전 대통령도 1946년생으로 동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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