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사동항 쪽에 공항을 완공해, 울릉 하늘길을 활짝 열겠습니다."
지난해 당선된 김병수 울릉군수가 취임 1년을 맞이해, TV매일신문 특별대담에 출연해 울릉 하늘길에 대한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울릉도 관광에 하늘길을 반드시 열어야 한다. 서울이나 인천, 강원도 그리고 부산과 대구에서 1시간 안에 울릉도에 도착해 편안하게 관광길에 오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먼 육로로 와서, 또다시 바닷길을 이용해 울릉도+독도를 오기에는 너무 길이 먼데다 파도 등으로 인해 배가 끊길 때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울릉도·독도는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미세먼지와 공해가 없는 청정지역이기 때문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길 바란다"며 "독도새우, 울릉약소, 해계탕, 따개비, 홍합밥, 명이나물, 부지깽이 등 입맛을 돋우는 먹을거리도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3월 말에는 울릉도 일주도로 준공식이 열려, 55년 만에 울릉도 섬 전체를 한바퀴 도는 전 구간이 개통됐다. 이를 계기로 울릉도에 관광객이 급증했다. 올해 5월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5만5천5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8천689명보다 31.1%(3만6천869명) 늘었다.
한편, 김 군수는 자신의 이름(김병수)으로 즉석 삼행시를 재치있게 소화해내고, 미녀와 야수와 함께 폭탄돌리기 게임을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등 유쾌+상쾌+통쾌한 면모를 시원하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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