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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협상 결렬...학교 비정규직, 3일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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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강남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총파업을 앞두고 열린 교육당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간 막판 협상에서 양측 실무교섭단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서울 강남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총파업을 앞두고 열린 교육당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간 막판 협상에서 양측 실무교섭단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 당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의 막판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일부도 예정대로 3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들어간다.

2일 교육부와 연대회의는 서울 스마트워크센터 등에서 마라톤협상을 진행했지만, 서로 입장 차만 확인했을 뿐 결국 파업으로 치닫게 됐다. 연대회의는 3일 광화문광장 집회에 4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육 당국에 따르면 파업 여파로 3일 대구에선 47개 학교(초교 34곳, 중학교 8곳, 고교 2곳, 단설유치원 3곳)의 급식이 중단될 전망이다. 경북에서 급식이 실시되지 않는 학교는 모두 159곳(초교 102곳, 중학교 33곳, 고교 19곳, 단설유치원 5곳)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학교는 학생들이 도시락을 지참하게 하거나 학교에서 빵, 우유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혼란을 막기 위해 파업 예정 학교를 미리 파악, 지난달 28일까지 가정통신문과 문자 메시지 등으로 안내했다"며 "파업 기간 학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잘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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