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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벤치마킹]미국, 공장 떠난 자리에 커뮤니티가든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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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재배를 넘어 사회적 안전장치 역할까지

미국에서는 영리 및 비영리 단체, 정부기관, 비공식 조직 등 여러 형태의 기관들이 커뮤니티 가든(Community Garden; 도시농업공동체)을 만들어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시애틀의 P-patch 커뮤니티 가든, 뉴욕, 시카고 등 미국의 많은 도시농업들은 도시공동체 텃밭을 지향한다.

미국 도시텃밭의 약 80%는 기존의 공원녹지를 커뮤니티 가든으로 조성한 것이다. 이들 커뮤니티 가든에서는 텃밭 작물재배 외에도 청소년 트레이닝 프로젝트, 수경 재배 농장, 자신의 출신국 전통적 야채로 요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사뿐만 아니라 농사와 연계한 사회적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것이다.

커뮤니티 가든은 1차적으로는 식량 재배를 추구하는데, 특히 저소득 도시 거주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커뮤니티 가든은 이웃들이 한 데 모일 수 있는 기회와 장소를 마련하고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뿐 아니라 범죄를 줄이는 사회적 기능을 담당한다. 활동량이 절대적으로 적은 장애인들에게 텃밭을 제공해 운동을 겸해 자기만의 역할을 부여하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청소년들에게는 채소 가꾸기를 통해 정성과 보람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시애틀의 커뮤니티 가든은 37년 동안 73개가 운영되고 있는 반면 시카고에서는 2010년 한해에만 70개를 만들었다. 특히 시카고에서는 공장이 떠나버린 공업단지 부지를 미래 농업용 스마트팜 인큐메이터로 탈바꿈시켜 '더 플래트'라는 생태농장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공장이 떠난 공단 부지에서는 텃밭과 가축재배, 연구와 교육용 견학지, 지역 농산물 유통까지 원스톱형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제로에너지'와 '제로폐기물'을 기본 원칙으로 다양한 종류의 수직농장 운영 노하우를 얻기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도 겸하고 있다. 이들 커뮤니티 가든은 미국의 대표적인 도시농업 농장으로 도시재생의 새로운 이정표를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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