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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대구시청 신청사 유치전에 "개입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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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체 의원 간담회 열어 중립견지 입장 뜻 모아

대구시의회는 16일 임시회 본회의 개회 직후 전체의원 회의를 열어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과 관련 중립입장을 계속 견지할 것임을 선언했다.
대구시의회는 16일 임시회 본회의 개회 직후 전체의원 회의를 열어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과 관련 중립입장을 계속 견지할 것임을 선언했다.

대구시의회는 16일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고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 의원들이 끝까지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의회는 이날 의원 전원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신청사 건립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할 것과 의회 본연의 역할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번 시의원들의 입장 발표는 최근 신청사 유치를 두고 각 구·군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내년 21대 총선을 앞둔 지역 정치권의 개입 가능성이 커지자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이 15년간 답보상태를 벗어나 시민들의 기대 속에서 추진되고 있다"면서 "대구시의원들은 지역사회를 통합하고 성공적인 대구시 신청사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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