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태풍 '다나스' 급격히 약화…"남부 상륙 시 소멸 예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오전 11시 진도 부근 상륙…"약해져도 비 피해는 대비해야"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2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북항에서 바라본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 끼어 있다. 기상청은 다나스가 이날 오후 3시께 목포에 상륙해 열대성 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2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북항에서 바라본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 끼어 있다. 기상청은 다나스가 이날 오후 3시께 목포에 상륙해 열대성 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는 제5호 태풍 '다나스'가 20일 급격히 약해져 남부 지방에 상륙할 무렵에는 소멸할 것이라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남 목포 남남서쪽 140㎞ 해상에서 진도 부근으로 접근 중이다. 11시 전후로 진도 부근 해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밤사이 제주 남쪽 25도 이하의 저수온 해역 통과로 인한 열적 에너지 감소, 제주도와 한반도 접근에 따른 지면 마찰 등으로 내륙에 상륙하면 급격히 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남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나 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한다는 것은 소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다나스는) 중심 부근 바람이 초속 17m 이하로 약해지나 태풍에 동반됐던 다량의 수증기 유입으로 제주도와 남부 곳곳에서 낮까지 강한 비가 이어지겠으니 비 피해는 계속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