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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대명동 다가구주택 화재, 12명 대피 소동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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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6시 46분쯤 남구 대명동의 한 다가구 주택 2층 가정집 주방에서 불이나 6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 재산피해를 내고 10분만에 꺼졌다. 대구 중부소방서 제공.
26일 오전 6시 46분쯤 남구 대명동의 한 다가구 주택 2층 가정집 주방에서 불이나 6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 재산피해를 내고 10분만에 꺼졌다. 대구 중부소방서 제공.

26일 오전 6시 46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다가구주택 건물에서 불이나 1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이 건물 2층의 한 가정집 주방 벽면과 천장 10㎡ ,냉장고 등 가전기기를 태우고 6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 재산피해를 낸 뒤 10분만에 꺼졌다.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23대와 소방관 64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주민 12명이 대피하고 이중 한 명이 넘어지면서 발가락 피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구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주방에 있던 김치냉장고 뒤에서 불이 났는데 전기배선 문제인지 기계결함 때문이지는 아직 정확하지 않다" 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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