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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진 前 성균관대 총장, 대한민국 선비대상 첫 번째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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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정신 알리고 실천한 공로 인정받아

정범진(84) 전 성균관대학교 총장. 영주시 제공
정범진(84) 전 성균관대학교 총장.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추진한 대한민국 선비대상 첫 번째 수상자로 정범진(84) 전(前) 성균관 대학교 총장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선비대상'은 영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비정신을 세계인의 정신문화로 승화시키기 위해 올해 첫 제정한 것으로 선비정신 선양 학술연구, 선비사상 구현, 선비정신 실천 등에 큰 공적을 세운 개인이나 단체를 시상하는 상이다.

지난 5월 8일부터 6월 7일까지 한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개인 3명과 단체 4곳이 접수했다. 이중 개인 부문에는 해외(미국)에서도 접수해 관심을 끌었다.

수상자 정범진 전 총장은 이번 공모에서 대만,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 국제적으로 각종 기고와 출판물 , 강연 등을 통해 선비정신을 알리고 실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정범진 전 총장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 현재까지 60여 년간 전국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강의를 펼치며 역사연구와 학회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인물이다. 현재 한국한시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으며 성균관대 총장 퇴임 후 '중당문존(中堂文存)', '속중당문존(續中堂文存)' 등의 연구 자료를 남겼다. 동양대학교 한국선비연구원장⋅인성개발원장으로 재임하면서 '고전번역사업', '한국선비연구'를 발간하고 '안향선생선양학술대회', '인문도시사업'을 수행하고, '선비정신실천매뉴얼'을 마련한 장본인이다.

영주시가 대한민국 선비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1월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을 비롯한 교수와 유림 등 선비사상 연구와 선비정신 선양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기 때문이다.

이 위원회는 이번 선비대상 시상을 위해 해당부문 공적도, 사회봉사경력, 청렴도, 파급효과, 공적기간 등 선정기준을 마련, 3차에 걸쳐 심사를 한 후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9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

이배용 대한민국 선비대상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영주시가 처음 시행하는 선비대상 수상자로 훌륭한 분이 선정돼 뜻깊다"고 소회를 전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선비사상 및 선비정신 계승 발전에 기여한 분이 선비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선비정신이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더욱 계승,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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