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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대창중·고 학생들 SK와이번스 홈구장에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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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중·고 학생들 4년 째 SK행복드림구장에서 경기 전 행사 참여해
"경기관람도 신기한데 야구선수와도 만나고, 그라운드도 밟아보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지난 6일 저녁 6시 30분SK와이번스의 홈구장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 시작에 앞서 예천 대창중학교 학생들이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이 전광판을 통해 나오고 있다. 대창고등학교 제공
지난 6일 저녁 6시 30분SK와이번스의 홈구장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 시작에 앞서 예천 대창중학교 학생들이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이 전광판을 통해 나오고 있다. 대창고등학교 제공

경북 예천의 대창중·고등학교와 인천의 SK와이번스가 4년째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어 화제다.

SK구단 측이 매년 여름방학이면 대창중·고 학생들을 초대해 경기 전 행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인연이 처음 시작된 계기는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3년 여름방학 대창중·고등학교가 스포츠 관람문화생활권과는 동떨어져 있는 본교 학생들을 위해 수도권에 있는 SK와이번스 홈경기 단체관람을 시작하면서부터다.

이 소식을 접한 SK구단 측 관계자는 2016년부터 대창중·고 학생들을 초대해 연 1회 경기 전 행사를 함께 진행해 왔다.

올해도 여름방학을 맞아 수도권 체험학습을 떠난 대창중·고 학생 90여 명은 지난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문학경기장)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학생들은 이날 저녁 6시 30분 SK와이번스 홈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 전 행사 및 야구 강의에 참여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대창고등학교 남병규 교감과 2학년에 재학 중인 황현호 학생이 지난 6일 SK와이버스와 KT위즈의 야구경기 전 시타·구 행사에 나섰다. 대창고등학교 제공
대창고등학교 남병규 교감과 2학년에 재학 중인 황현호 학생이 지난 6일 SK와이버스와 KT위즈의 야구경기 전 시타·구 행사에 나섰다. 대창고등학교 제공

경기 전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의 힘을 북돋우고자 직접 더그아웃으로 나가 선수들을 맞이했으며, 그라운드에 올라 경기 시작을 알리는 애국가도 열창했다. 또 경기 전 메인행사로 꼽히는 초대 시타·구를 대창고 남병규 교감과 황현호(2학년) 학생이 맡아 관중의 이목을 끌었다.

앞서 오전에 진행한 야구수학 강의에서는 SK데이터분석팀이 준비한 지역 맞춤식 강의를 통해 이해하기 어려운 수학을 운동처럼 즐겁게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남병규 교감은 "학교가 농촌도시에 소재해 있어 스포츠 경기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적었는데, SK와이번스의 배려로 경기 관람은 물론 학생들이 평생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까지 할 수 있어 특별한 여름방학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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