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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구글, 힐러리 위해 수백만표 조작"…또 음모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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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형편없는 음모론", 힐러리 "21명 조사한 틀린 연구" 일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에서 자신의 경쟁자였던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구글 검색 결과가 조작됐다는 음모론을 꺼내들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 "방금 보고서가 나왔다! 구글이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위해 260만∼1천600만표를 조작했다!"라고 적었다.그는 "이것(보고서)은 트럼프 지지자가 아니라 클린턴 지지자가 내놓은 것이다! 구글은 소송을 당해야 한다. 내 승리는 생각한 것보다 더 컸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구글 측 대변인은 심리학자 로버트 엡스타인이 작성한 이 보고서와 관련, "2016년 처음 나온 이 연구자의 부정확한 주장은 이미 틀렸다는 게 밝혀졌다"면서 "우리는 정치적 심리를 조작하기 위해 (검색) 순위를 바꾸거나 검색 결과를 고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후보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당신(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틀린 연구는 부동층 유권자 21명의 사례를 근거로 한 것"이라면서 "맥락상 이건 당신 선거운동과 관련해 기소된 인사들의 대략 절반에 해당하는 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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