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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짐은 어디있나요?" 수하물 빼먹고 운항한 아시아나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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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사 착오… 3시간 뒤 에어부산 비행기로 받아 전달"

한국공항공사 제공
한국공항공사 제공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오로 일부 승객들의 수하물을 아예 싣지 않고 출발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25분쯤 제주공항을 출발해 6시 30분 대구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OZ8128편 항공기가 조업사의 착오로 승객 30여 명의 수하물을 싣지 않고 이륙했다.

이로 인해 승객들은 대구공항에 도착한 뒤 짐이 나오지 않는다며 항의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수하물 누락 사실을 확인하고 계열사인 에어부산 항공기를 통해 짐을 배송받아 뒤늦게 승객들에게 전달했다.

일부 승객들은 공항에서 3시간가량 기다리다 오후 9시가 넘어 수하물을 찾을 수 있었다. 특히 대구에 살지 않는 승객들은 택배로 수하물을 배송받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승객 박모(57) 씨는 "급한 볼 일이 있어 포항으로 돌아가야 했는데, 시간에 쫓기는 상황에서 수하물이 나오지 않아 당황스러웠다"고 불평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조업사 착오로 짐이 실리지 않아 문제가 일어났다. 돌아가야 하는 승객들에게 택배 배송을 안내했으며, 공항 대기 후 수령을 요청한 승객에게는 식사비를 제공하는 등 보상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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