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합의료진흥원-영국 매기센터와 MOU 체결 

암 전문 커뮤니티센터…국내외 암환자 자활 돕고 통합의료 영역 확장 기대

통합의료진흥원과 매기센터와의 협약은 영국 현지 런던센터에서 진행됐다. 왼쪽부터 매기센터 크리스 왓슨 관리국장, 통합의료진흥원 전인병원 손기철 원장, 손건익 이사장, 매기센터 영국남부 운영 책임자 리즈 샬라단, 대구한의대의료원 변준석 의무부총장, 대구가톨릭대 의대 신임희 교수.
통합의료진흥원과 매기센터와의 협약은 영국 현지 런던센터에서 진행됐다. 왼쪽부터 매기센터 크리스 왓슨 관리국장, 통합의료진흥원 전인병원 손기철 원장, 손건익 이사장, 매기센터 영국남부 운영 책임자 리즈 샬라단, 대구한의대의료원 변준석 의무부총장, 대구가톨릭대 의대 신임희 교수.

전인병원을 둔 재단법인 통합의료진흥원(이사장 손건익)이 지난 20일 국내 최초로 영국의 암전문 커뮤니티센터인 매기센터(Maggie's Centre)와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지속적인 연구와 인력교류를 통해 난치성 암환자들을 위한 치유와 사회적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이를 전인병원에 접목시켜 국내외 암환자의 자활을 돕고 통합의료의 영역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매기센터는 암환우인 메기(Maggie Keswick Jenck) 여사가 설립한 영국 첫 암환자들의 커뮤니티 센터다. 암으로 인해 육체적 고통 외에도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암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와 정신적, 사회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1996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첫 번째 매기센터가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영국과 유럽, 홍콩 등 20여 곳에 센터를 설립해 암환우들의 자활을 돕고 있다.

손건익 통합의료진흥원 이사장은 "매기센터는 절망속에 있는 암환자들이 기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꺼이 손을 내밀어주는 성숙하고도 경건한 공간" 이라며 "매기센터와의 교류를 통해 통합의료 또한 다각적으로 한 단계 성장해 나갈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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