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유명 오케스트라들의 연주를 직접 만날 수 있는 '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이하 WOS)가 10월 11일(금)부터 12월 9일(월)까지 약 두달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WOS는 2016년부터 매년 가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부터 챔버, 윈드, 학생 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오케스트라 공연과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음악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 WOS에는 총 8개국 20개의 오케스트라가 참가한다. 특히 세계적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체코를 대표하는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장한나가 지휘하는 노르웨이의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 미국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챔버 오케스트라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 등 대구에서 첫 공연을 펼치는 해외 오케스트라들이 적지 않다.

10월 26일(토) 오후 5시에는 지휘자 토마스 체트마이어가 이끌고 있는 무직콜레기움과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가 함께 무대에 오르고, 11월 3일(일) 오후 5시에는 올해로 창단 177년을 맞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의 대구 공연이 펼쳐진다.
체코의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1월 12일(화) 오후 7시 30분에 피아니스트 루카스 본드라첵과 함께 무대를 선보이고, 11월 16일(토) 오후 5시에는 장한나의 지휘와 임동혁의 피아노 연주로 트론헤임 심포니 공연이, 12월 9일(월) 오후 7시 30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강과 함께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려준다.

한편 올해 WOS의 티켓은 오픈과 함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오픈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불과 3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월드오케스트라조직위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전국적인 클래식음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면서 타 도시에서의 관심도 매우 높다"며 "이미 매진된 공연의 경우도 취소 티켓이 나올 수 있으니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 등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053)58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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