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공지영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의견을 전해 화제다.
18일 공지영은 자신의 SNS에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을 '악'에 빗대며 조 장관을 지지했다.
공지영은 게시글에 미국 정신과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모건 스콧펙의 책 '거짓의 사람들'을 인용하며 악의 세력은 절대 선해질 수 없다고 적었다.
그는 "책 말미에 저자가 구마의식에 참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구마의식 막바지에 코너에 몰린 마귀가 저자에게 '당장 이걸 멈추라고 말해. 안 그러면 네 딸에게 들어갈거야'라고 말했다. 순간 공포를 느낀 저자는 훗날 '하마터면 그만하라고 할 뻔했다'고 술회했다"며 "저자는 악이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이라는 걸 깜빡했다. 그들이 원하는건 내 공포와 위축이었다"고 말했다.
즉, 구마의식을 '검찰 개혁'에, 이를 주도하는 조 장관을 구마의식을 행하는 사람에 빗댄 것이다. 공지영은 이어 "조국 장관님 힘내시라"며 "총공세를 한다는 건 막바지란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공지영은 이날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공소장 사진을 올리며 검찰과 언론을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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