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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발언' 파푸아 무력 충돌 사망자 26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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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교사의 인종차별 발언 소문에 반정부 시위 재발

뉴기니섬 인도네시아령 파푸아의 반정부 시위 현장 무력 충돌과 화재에 따른 사망자가 26명으로 늘었다. 24일 자카르타글로브와 외신에 따르면 전날 파푸아의 2개 도시에서 발생한 소요사태로 최소 26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부상했다.

전날 오전 파푸아의 와메나시에서는 수백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관공서와 상점, 주택, 자동차 등에 불을 지르며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고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원숭이'라 불렀다는 소문이 SNS에서 퍼지면서 시위가 촉발됐다.

현지 경찰은 사실 여부를 조사했지만, 교사가 학생들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와메나시에서는 약 700명의 시위대가 군·경에 체포됐다.

같은 날 파푸아 자야푸라시에서도 파푸아 독립을 요구하는 학생들과 보안군이 충돌해 군인 1명이 흉기에 찔려 숨지고 학생 3명이 고무탄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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