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혁을 외치는 시민들이 5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인 가운데 대구에서도 참여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대구에서 서울 서초동 집회에 참여할 시민들을 태울 버스가 총 13대 확보돼 최소 50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글쓴이는 "지난 집회(지난달 29일 1차 서초동 집회)에 4대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13대"라며 "대구에서 힘들게 밭갈던 분들이 함께하는 동지들보면서 힘도 얻고 더 빡시게 밭갈기 위한 힘을 얻기 위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밭을 간다'는 표현의 뜻은 한국당을 지지하거나 보수적이라고 말하는 시민들을 민주당 지지나 진보 성향으로 바꾸기 위해 하는 노력들을 말한다.
이 글에 달린 댓글은 "대구 시민들 멋지다" "이번 주 따로 기차타고 올라가는 대구시민인데 얼굴 보면 인사나 합시다" 등 서로 응원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한편 조국 장관 해임과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 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는 대구 시민 약 1천500명이 상경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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