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콘텐츠진흥원, 콘텐츠산업 지역 거점기관으로 선정

"경북지역의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을 총괄하는 구심체 역할 할 것"

콘텐츠 산업 지역거점 기관 출범식에 참석한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콘텐츠진흥원 제공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이 4일 경북지역 콘텐츠산업 지역거점기관으로 지정됐다. 진흥원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9 넥스트콘텐츠페어 개막식'에서 경북지역 콘텐츠산업 거점기관 지정서를 전달받았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경북지역 문화산업 진흥기관으로 지역 내 문화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국 지역 콘텐츠산업 100여 개의 관련기관에서 참가한 이번 행사는 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 혁신전략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콘텐츠산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거점기관의 역할 수행에 적합한 16개 기관이 지정됐다.

거점기관은 기존 중앙하향식(중앙공모사업 위주)의 단발적인 연 단위 사업체계에서 지역 주도 콘텐츠산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광역자치단체별 지역 콘텐츠산업 종합사업계획 등 지역 단위사업 간 연계를 활성화해 나간다.

특히 지역 내 분산된 콘텐츠산업 역량을 집중해 지역 콘텐츠산업 정책의 효율적 추진과 체계적인 산업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종수 원장은 "이번 거점기관 지정을 통해 진흥원이 경북지역의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을 총괄하는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됐다"며 "23개 시군과 유기적 협력을 강화해 지역의 문화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고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