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철 대구 동구의원은 최근 대구시를 찾아 "효목1동과 2동을 잇는 버스노선을 신설하거나 기존 노선을 연장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주민 2천100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전달했다.
신 구의원에 따르면 동구 효목1동과 2동 행정복지센터를 잇는 효목로에는 시내버스 노선이 없어 주민 3만여 명이 1㎞가 넘는 거리를 걸어다녀야 하는 실정이다.
신 구의원은 "애초 시내버스가 효목로를 지나려면 통과해야 하는 굴다리의 폭이 좁아 시내버스가 지나갈 수 없었지만, 지난 2015년 확장공사 이후 통행할 수 있게 됐음에도 아직 노선이 없다"며 "교통 약자인 어린이와 장애인, 노인들이 수십 년 간 먼 거리를 걸어서 이동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대안으로 동구1번과 동구1-1번을 노선 중복도가 높은 동대구역 대신 효목로를 경유하거나, 518번 또는 651번 버스의 노선을 변경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신 구의원은 "주민들이 오래 전부터 제기해온 민원이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못해 교통 약자들의 고통이 심했다"면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노선 변경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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