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경북 영주·봉화군, 강원 영월·평창군∙충북 제천시·단양군)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건설에 발벗고 나섰다.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는 23일 강원도 영월군 탑스텐동강리조트에서 6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통해 태백선(충북 제천~강원 태백) 고속열차 도입과 국도 31호선(강원 영월~평창) 확·포장 조속 건설,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조기건설, 강원도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 제3차 국립공원 타당성조사(환경부) 국립공원 국유지 공원구역 적극 편입, 국지도 82호선(충북 제천~강원 평창) 조기 착수, 경북 봉화 춘양~강원 영월(국지도 28호선)간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진입도로 확·포장 조기 건설 등 7개 안을 발표했다.
또 공동협력합의문을 통해 시군간 경게지역 혐오시설 설치 자제와 민간부문 인·허가시 민원발생 최소화 노력, 시·군간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해 예산확보등에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낼수 있도록 협력, 합의된 사항은 성실히 지킬 것 등을 합의했다.
이날 장욱현 영주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기존 남북측 중심으로 건설된 철도물류망 체계를 극복하고 중부권 동서축을 잇는 광역 입체교통망이라"면서 "이철도가 완성되면 수도권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전체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꼭 반영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건의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용역에 착수했으며 2021년 4월 완료될 예정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총 연장 330㎞, 총 사업비 4조 8천억 원)가 연결되면 서해안과 동해안을 2시간대로 단축해 중부권 교통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돼 중부권 동서축을 잇는 광역 입체교통망을 확충과 국토 균형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는 현재 중앙선 복선전철사업과 조암CY 조성사업, 영주역사 신축사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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