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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폭증' 안심3·4동, 3개동 분할…신서혁신도시 '혁신동'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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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지역 기존 3개 행정동 → 5개로 재편

대구 신서혁신도시 전경. 매일신문DB
대구 신서혁신도시 전경. 매일신문DB

신서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증한 대구 동구 안심지역이 기존 3개 행정동(안심1, 2, 3·4동)에서 5개로 재편된다.

대구 동구청은 내년 7월부터 기존 안심지역 3개 행정동을 5개로 분동(分洞)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6월 대구경북연구원이 '행정구역 경계조정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서를 제출한 지 1년 1개월 만에 실제 조정이 이뤄지는 셈이다.

구청은 혁신도시와 첨복단지 입주로 인구가 47% 증가한 안심3·4동을 3개 동으로 분할할 방침이다. 경부고속도로를 경계로 ▷혁신도시 지역만 따로 떼서 27.3㎢ 규모의 '혁신동'을 신설하고 ▷각산역과 동호지구 일대를 안심3동으로 ▷남은 지역은 안심4동으로 각각 나누는 식이다.

특히 혁신도시와 동호지구에는 구청이 행정복지센터 예정 부지를 이미 확보해둬 재원 마련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건물 준공까지는 2년 가량 걸릴 것으로 보여 구청은 분동 이후 당분간 주변 건물을 임대해 행정복지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안심1동과 2동의 경우 애초 매여동 일대를 혁신동에 떼어주는 등의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주민들의 반대 의견이 높아 조정 여부를 다시 검토할 방침이다.

한적한 도농복합지였던 안심은 율하·동호 택지지구를 시작으로 신서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동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안심지역 인구는 12만4천535명으로 2010년 같은 달(9만3천623명)보다 33%가량 늘었다.

동구청 관계자는 "안심3·4동은 혁신도시 조성 이후 인구가 47%나 급증했지만, 행정복지센터 직원을 충원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 3개 동으로 분할하면 문제를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면서 "다음 달 예정된 최종 주민설명회를 거쳐 조정안을 확정짓고 내년 7월부터 새 체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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