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앞두고 태국 지상파 드라마와 여행 방송프로그램의 대구 촬영이 잇따라 대구관광 홍보에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앞서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지난 5월 태국 드라마 제작사와 대구경북을 배경으로 드라마를 촬영하고, 태국 내 시청률 1위 방송국(채널3)에 송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태국 드라마 '프라우드 묵(Proud Mook)'의 주연 배우와 제작팀 35여 명이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김광석 거리, 동성로, 근대골목, 디아크 등에서 아름다운 대구의 모습을 드라마에 담았다.
또 2020년 2월 중 지상파 채널을 통해 태국 전역에 방영하는 여행 프로그램 '더 퍼스트 얼티메이트(The First Ultimate)'의 대구 관광지 촬영도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이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여행 특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국가별 숨은 명소를 찾아 시청자에게 새로운 여행 스타일을 소개하고 해당 지역의 별미를 알리는 방송이다.
대구 촬영 콘셉트는 '세련되고 여행하기 좋은 도시, 대구'로 앞산전망대, 동성로, 서문 야시장과 북성로, 수성못, 팔공산케이블 등 아름다운 대구 가을 풍경을 영상에 담는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태국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여행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대구를 찾은 태국인 관광객은 6천600여명으로 2018년 한 해 5천700여명을 벌써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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