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지역 의원들이 18일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나 김해신공항 안(案)의 조속한 검증을 요청한다.
김영춘 민주당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8일 오전 10시 정부 서울청사 국무총리 집무실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이 총리를 만나 동남권 관문 공항과 추가 공공기관 지방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김 의원이 지난 13일 부산·울산·경남지역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결정한 뒤 이 총리에게 직접 요청해 성사됐다.
민주당 부산·울산·경남지역 의원들은 이 총리에게 동남권 신공항 김해신공항 안(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한 검증을 신속하게 마치고 결론을 내려달라고 건의할 계획이다.
부산·울산·경남지역은 소음·안전 문제와 경제성·확장성 부족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김해공항 확장안은 안전과 야간운행 제약, 확장성 한계 등 문제도 있어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건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 주민들도 절반 이상이 '이미 결정된 사안이더라도 오류가 있다면 바로잡는 것이 맞다'고 응답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부산·울산·경남지역 의원들은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추가 이전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이 총리에게 요청할 예정이다.
이날 면담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전재수·김해영·박재호·최인호·윤준호 의원 등 부산지역 의원, 민홍철·서형수·김정호 등 경남지역 의원, 울산의 이상헌 의원이 모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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