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7일 밤 구속됐다.
검찰은 금융위원회 재직 시절 업체들로부터 뇌물 등을 받고 편의를 봐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유재수 전 부시장에 대해 지난 2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구속영장 발부 판단을 내린 것이다. 권덕진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 소명 및 증거 인멸 염려 등을 구속영장 발부 이유로 밝혔다.
유재수 전 부시장에 대한 수사는 현재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가 맡고 있다.
유재수 전 부시장은 금융위 재직 당시인 2016년쯤부터 금융업체 3∼4곳에서 5천여만원 상당 뇌물을 받아 챙기고, 자신과 유착 관계에 있는 자산관리업체에 동생 취업을 청탁해 1억원대 급여를 지급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자산운용사 등 금융위 관리감독을 받는 업체들로부터 자녀 유학비, 골프채, 차량 및 운전사, 항공권, 오피스텔 등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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