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범죄 혐의로 기소된 특수부대원을 사면한 결정에 반기를 들었다가 경질된 리처드 스펜서 전 해군장관이 신문 기고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비판했다.
스펜서 전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실린 '나는 해군장관에서 해고됐다. 그것을 통해 내가 배운 것이 여기에 있다'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군의) 하급심리에 대한 충격적이고 전례가 없는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스펜서 전 장관은 "군에 복무한다는 것, 윤리적으로 싸운다는 것, 군복이 의미하는 규칙과 관례에 따른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대통령이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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