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가 동해안 119특수구조단 설립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기관 협력을 통한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동해안 119특수구조단은 동해안 지역 원자력발전과 산업단지의 유해화학 사고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2014년 포항지역 설립이 확정됐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 일원 8만8천여 ㎡에 280억원 예산을 투입해 업무시설과 항공구조구급대, 인명구조견센터, 유해화학 훈련장 등 4개동을 갖추고 2022년쯤 건립될 예정이다.
하지만 구조단 건립이 결정된 이후 토지보상 협의가 원활하지 않는 등 공사 진척이 늦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김상헌·이재도 도의원 등은 최근 환동해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경북소방본부, 포항시 관계자 등으로부터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신속한 업무 추진을 요청했다.
보고회 개최를 제안했던 장경식 의장은 "동해안 119특수구조단을 조속히 착공해 동해안 지역의 도민이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도의회가 예산, 행정 등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에는 과거 불산 누출사고 이후 '119 특수구조단 긴급기동대'가 2013년 설치돼 소방관 22명이 산업현장 재난에 대비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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