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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박시현 교수 연구팀, 국제첨단전자재료학회 포스터 발표 부문 금상 수상

이영웅 연구원, 서지영 씨, 김동우 씨, 박시현 전자공학과 교수(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이영웅 연구원, 서지영 씨, 김동우 씨, 박시현 전자공학과 교수(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 전자공학과 박시현 교수 연구팀이 2019 국제첨단전자재료학회(ICAE)에서 포스터 발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ICAE는 차세대 전기전자재료와 소자기술 분야를 총망라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로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최근 라마다플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제5회 ICAE에는 전세계 25개국의 대학, 연구기관 등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1천100건이 넘는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영남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은 '섬유 기반 LED 소자 어레이의 집적 및 개별 제어'. 연구팀은 섬유 표면에 폴리에스테르, 폴리우레탄과 같은 합성수지를 코팅·가공해 반도체 공정이 가능한 섬유를 제작했다. 이 섬유 표면에 LED 매트릭스를 집적해 디스플레이 및 개별 제어 구동이 가능한 미세 전자 회로를 구현했다.

연구팀을 이끈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에 기술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무기 발광 다이오드를 집적해 구동하는 섬유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이 연구결과가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활성화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박 교수를 비롯해 대학원 전자공학과 김동우, 서지영 씨와 영남대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이영웅 연구원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섬유 제직 공정 연구개발을 통해 섬유 내 미세한 전자 회로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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