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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금호·사월, 경북 칠곡에 '대구권 광역철도' 역 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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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역·사월역 인근 주민 서명운동 등 '목소리'
경북 칠곡 북삼역은 사업비 군비 부담 '청신호'
市 "사업비 크게 올라… 2단계 사업 때 검토"

대구권 광역철도의 핵심 축으로 기능할 신설 서대구역의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권 광역철도의 핵심 축으로 기능할 신설 서대구역의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와 구미, 경산 등 대구 광역권을 하나로 묶어줄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이 최근 본격화하면서 곳곳에서 역을 추가로 설치해달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1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 북구 금호지구 ▷대구 수성구 사월지구 ▷경북 칠곡군 등지에서 대구권 광역철도 신설역 설치 움직임이 일고 있다. 광역철도가 운행할 경부선 인근 지역 주민들이 역 설치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대구권 광역철도가 지역 교통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줄 수 있다는 점이 주된 이유다. 광역철도가 개통하면 서대구역에서 구미역까지는 25분, 경산역까지는 18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구미~대구~경산이 한 생활권으로 묶이는 셈이다. 특히 대구역과 동대구역에 정차해 환승 수요도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가장 앞선 곳은 경북 칠곡군이 신설 추진 중인 북삼역이다. 칠곡군은 북삼역 유치위원회를 꾸려 지난 2015년부터 유치 활동을 해왔고, 최근 사업비 200억원을 전액 군비로 부담하는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역을 짓기로 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내년까지 국토교통부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2021년 착공이 목표"라고 했다.

대구 북구 금호지구 인근 주민들도 지난 8월 '사수지천역 및 고속도로 나들목 추진위원회'를 꾸려 서명을 받는 등 활동에 들어간 상태다. 폐역사로 남은 경부선 지천역을 광역철도역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수성구 사월지구 주민 역시 "지역 대학 통학버스 정차지이자 도시철도 2호선이 지나는 사월역에 광역철도역을 신설해야 한다"며 역사 신설을 청원하고 있다. 도시철도와 환승 효과를 극대화하면 광역철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는 것.

다만 지천역의 경우 행정구역상 대구가 아닌 경북 칠곡군에 속한다는 점, 사월역은 2호선 역사와 경부선 선로 간 거리가 500m 이상 떨어져 있다는 점 등이 걸림돌이다.

대구시는 예산 부담으로 원래 계획됐던 역 중 왜관공단역과 원대역 등 2곳을 '장래역'으로 미뤄둔 상황에서 새로운 역을 짓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새로 역을 추가하면 사업비가 많이 올라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는 등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면서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게 우선이며, 향후 2단계 확장 사업을 할 경우에 역 추가 신설을 별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기존 경부선 철로를 활용해 구미~대구~경산 간 광역교통망을 구성하는 사업. 오는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서대구역과 구미 사곡역이 현재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1단계 예정 노선도는 구미~사곡~왜관~서대구~대구~동대구~경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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