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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고장 경북 상주 "한겨울 바나나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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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농업기술센터 지난해 8월 심은 100그루에서 3t 수확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매를 맺은 바나나를 한 직원이 살펴보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매를 맺은 바나나를 한 직원이 살펴보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제공

대구에 이어 전통곶감의 고장 경북 상주에서도 한겨울에 바나나가 수확됐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센터 내 과학영농실증시범포(1천500㎡)에서 시험재배 중인 아열대 과수 바나나를 성공적으로 수확했다고 15일 밝혔다.

손상돈 소장은 "지난해 8월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소득 작목 개발을 위해 바나나 100그루를 심었는데 지난 8월부터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기 시작하더니 4개월이 지난 최근에는 대부분 나무에서 상품성을 갖춘 바나나가 생산됐다"고 했다.

바나나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상주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실증시범포.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제공
바나나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상주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실증시범포.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제공

한 포기 당 수확량은 30kg 정도로 모두 3t의 바나나가 생산됐다.

겨울철에는 평균 15℃를 기준으로 하우스에서 난방을 하며 재배했다.

윤세진 상주시 미래농업과장은 "수확한 바나나를 외국산 및 제주산과 품질 비교 과정을 거쳐 재배 기술을 보강, 지역 농업인에게 보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전국 최대 농업도시 상주의 농업기술센터 내 과학영농실증시범포는 첨단 스마트팜 시설로 지역 농업인은 물론 전국 방문객들의 단골 견학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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