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이하 대구소방)는 지난해 소화전 등 소방시설 주변 227곳에 적색 노면표시를 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소방은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과 소방활동 공간 확보를 위해 대구 내 소방시설 2천여 곳을 선정해 적색 노면표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형화재 취약대상과 다중이용업소 밀집지역 등 227곳을 선정해 설치를 완료했고, 앞으로 소방차 진입곤란지역과 화재경계지구 등 1천800여 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적색 노면표시는 소방시설 주변 5m 이내에 설치되며 이곳에 주차된 차량은 시민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신고할 수 있다. 이곳에 주·정차하면 도로교통법에 따라 최대 9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화재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면 소방시설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법 주·정차를 없애고 소방활동 공간을 확보하는 데 시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