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기업 업황이 갈수록 악화하면서 경기 침체의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9일 내놓은 '실물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부품 10.4%, 1차 금속 9.8% 등으로 하락폭이 컸으며, 이외에도 전자·영상·음향·통신 5.5%, 섬유 4.2%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더구나 지난해 12월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57로 전월과 같았지만, 비제조업 BSI는 58로 2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도 부진해 지난해 11월 중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천명이 감소하면서 고용률 61%로 전년동월대비 0.1%p하락했다.
※BSI=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많음을, 100보다 높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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