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서장 정상진)는 13일 대출 담당자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의자를 추적해 검거하는 데 역할을 한 40대 시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시민은 지난 6일 캐피탈 대출 담당자라며 보이스피싱 범인으로부터 4천300만원까지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시민은 수성서 황금지구대를 방문해 신고를 접수한 뒤 피의자를 황금지구대 인근으로 유인해 경찰관과 함께 범인을 잡았다.
정상진 수성경찰서장은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또 다른 시민이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해 용기 내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한미 정상회담 국방비 증액 효과, 'TK신공항' 국가 재정 사업되나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