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는 4일(화)부터 3월 2일(월)까지 서양화가 김종언 초대전을 연다.
화면을 가득 채운 어두운 회색톤은 깊어가는 겨울밤이다. 그 위로 새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여 있거나 함박눈이 되어 내리고 있다.
김종언은 우리나라 곳곳에 겨울눈이 많이 내리는 곳을 찾아 그곳의 밤풍경을 화폭에 담아내기로 정평이 나있는 화가이다. 작가는 '눈'이라는 차가운 소재를 역으로 따뜻하게 담아내는데 옛스런 혹은 정겨운 골목이나 어귀, 내려다 본 마을의 초가지붕 등 삶의 풍경이 드리운 곳에 가로등의 따스한 불빛을 비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정겨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가는 "왜 겨울밤을 그리느냐"는 질문에 "눈이 오는 겨울밤은 춥지만 눈에 반사된 가로등 불빛이 따뜻함을 생각하게 만들어 좋다"고 답했다. 문의 053)245-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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