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사랑의 온도 106.1도로 마무리…106억 사상 최고

106억2천900여만원 모여…지난해 대비 6% 증가

대구사랑의열매 직원 및 관계자들이 희망나눔캠페인을 마치며 대구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대구사랑의열매 직원 및 관계자들이 희망나눔캠페인을 마치며 대구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대구사랑의열매 이웃돕기 성금이 역대 최고액인 106억2천900여만원을 모아 사랑의 온도 106.1도를 달성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1일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희망2020 나눔캠페인' 모금액을 가집계한 결과 대구모금회 설립 이후 사상 최고액인 106억2천900여만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당초 목표액인 100억2천만원을 훨씬 웃도는 금액으로 지난 해 모금액 100억2천500만원보다 6% 증가한 수치다.

모금액 중 개인 기부액은 42억9천800여 만원, 기업 기부액은 63억3천여 만원으로 각각 전체 기부액의 40.4%, 59.6%를 차지했다. 대구 향토기업들을 중심으로 총 575개 기업이 나눔에 참여했다.

김수학 대구모금회 회장은 이날 오후 11시 대구 동성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열린 폐막식에 참석해 "대구시민과 지역기업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기적이다, 앞으로도 국채보상으로 대표되는 대구의 나눔정신을 계승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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