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앞두고 대구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 공약과 관련해 두 지역 예비후보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창면 주민들이 '편입 반대'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었다.
달성군 가창면번영회를 비롯한 주민단체는 면소재지인 용계리를 중심으로 대로변 10여 곳에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 공약'을 비난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김현서 가창면번영회장은 "행정자치구역 통합 및 편입의 기본 전제는 주민을 위한 편입이어야 한다"며 "자치단체 간 협의와 공론 절차 없이 일부 정치인들이 선거공약을 남발해 지역 갈등과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은 권세호 자유한국당 수성을 예비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우자,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달성군 예비후보가 즉각 반발하면서 공방전이 촉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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