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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대구경북 관리대상 133명…증가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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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관리대상자 전날보다 7명 감소
관리종료 인원은 하루 사이 48명 더 늘어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대구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지역 7개 대학 총장과 신종코로나 차단을 위한 중국인 유학생 관리대책을 논의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대구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지역 7개 대학 총장과 신종코로나 차단을 위한 중국인 유학생 관리대책을 논의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세는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중국 등 외국과의 이동이 줄어든 상황에서 새로운 의심 신고보다 관리종료가 차츰 더 많아질 경우 신종코로나 확산이 주춤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대구의 신종코로나 관리대상자는 모두 7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82명보다 7명 줄었다. 증가 추세는 주춤하고 있다. 중국 이외 지역 방문자까지 검사 기준을 완화한 지난 7일 관리대상자가 84명으로 늘기도 했지만, 휴일인 9일 66명으로 줄었다. 그러다 이번 주 월요일 다시 증가했지만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관리종료 인원도 늘어나고 있다. 11일은 전날보다 관리종료 인원이 48명 늘었다. 신종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았던 8일(36명)과 9일(38명)을 웃돈다.

경북지역의 경우 이날 현재 관리대상자는 5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0명은 하루 2차례 전화 통화를 통해 능동 감시하고 있으며 의심 환자로 접수된 38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해 확진 검사를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소강상태가 다음 주까지 이어진다면 지역 내 신종코로나가 숙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이번 주에 큰 확산 사태만 겪지 않는다면 점차 감염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달 하순쯤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들어온 유학생들에 대한 관리가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경수 영남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는 "중국 내 확산세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일단 대구지역은 조금씩 소강상태로 가는 흐름이 있다"며 "현재처럼 외부유입 차단을 강력하게 유지한다면 이번 주와 다음 주가 신종코로나 사태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동남아시아 유학생이 개강을 맞아 입국하는 이달 말이 마지막 고비"라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이번 주부터 음성으로 판정된 의심신고자도 자가격리 수준의 관리를 진행하는 등 대응을 강화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주 의심신고 증가 폭이 둔해지고 관리가 끝난 사람이 점차 늘어나는 흐름을 이어간다면 신종코로나 확산세가 한풀 꺾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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