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독교총연합회(이하 대기총)가 13일 '2020 대구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출범 기도회를 열고 부활절 연합예배 개최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대기총에 따르면 대기총은 13일 대구 동막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 출범 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에는 실행위원과 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도회는 1부 예배와 2부 간담회로 진행됐다. 2부 간담회에서는 ▷준비위 직분자에게 위촉장 전달 ▷실행 및 분과별 임무와 추진 요령을 설명했다. 또 부활절 연합예배에 3만명 이상 참석 방안을 논의해 교회별 책임자를 지정해 참석을 독려하고 강단 교류 헌신 예배 30회를 진행하며 대도로변 현수막을 설치해 알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부활절 연합예배 차량 홍보 스티커도 600매 배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대한 대비책도 강구했다. 행사 당일까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다면 행사장에 열감지 카메라와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고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협의했다.
장영일 대기총 대표회장은 "올해 코로나19가 있지만 이를 기도로 극복하면서 교인들이 연합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자"며 "교회의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교회가 참석할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 대구스타디움 6만석을 가득 채우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달라"고 준비위에 당부했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오늘 4월 12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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