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읍·면지역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영천시와 K-water는 지난 14일 '영천 상수도 현대화사업소'를 열고, 2023년까지 읍·면지역(자양면 제외) 상수관망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4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수관망 도면 전산화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망 정비 등 수도시설 현대화로 상수도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을 낮춰 시설개선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한 것이다.
노후 상수관로 정비가 완료되면 수돗물 공급과정에 누수량이 크게 줄어들어 58.8%에 불과한 유수율(경제적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돗물 공급량 비율)이 85%까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영천시는 지난해 8월 환경부의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97억원의 국·도비 확보와 함께 위탁사업자로 K-water를 선정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수돗물 누수량 감소는 물론 생산원가를 낮춰 향후 수도요금 인상 부담을 덜고, 잦은 상수도관 보수로 인한 급수 중단 사례 최소화로 읍·면지역 주민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