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 중인 확진자를 '코호트 격리'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정신병동에 입원 중인 확진자는 해당 병원에 코호트 격리하고, 부족한 의료인력은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 인력 등을 투입해 치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동일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격리하는 조치를 뜻하는 것으로,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응급실 폐쇄 등의 조치 있었지만 코호트 격리는 처음이다.
다만 정신병동 외 일반병동에 입원 중인 환자의 경우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이 가능하면 퇴원 후 자가격리 조치한다.
청도 대남병원에는 현재까지 의료진 등 직원 9명과 입원환자 102명(사망자 2명 포함) 등 1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