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24일 오후 2시 30분부터 잠정 폐쇄됐다. 서구보건소 감염예방의학팀장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에 따른 조치로 서구 방역 공백이 가시화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후 2시 30분부터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을 중단했다"며 "보건소 전화 상담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지역 내 의심 환자의 경우 근처 다른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구보건소 감염예방의학팀장은 지금껏 '신천지 교인'임을 숨기고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총괄하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동료 직원(감염예방팀) 50명도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선별진료소가 폐쇄되면서 지역 내 의심환자들이 당장 갈 곳을 잃었다. 서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하루 평균 200여명이 선별진료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보건소 외에 서구 지역 내 선별진료소는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뿐이다. 서구 내당동 거주자의 경우 남구 선별진료소, 원대·비산동 거주자의 북구 선별진료소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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