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7일 중국 자매결연 도시 두 곳을 돕고자 보내려던 보건용 마스크 6만2천매를 대구경북 지역에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날 도청 기자회견에서 "여러 사용 방안을 검토했으나 마스크를 가장 필요로 하는 대구·경북에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런 내용을 밝혔다.
당초 도는 이 마스크를 도내 취약계층과 마스크 재고량이 부족한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구경북에서 '마스크 대란'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품귀가 심각하자 지원 방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을 위해서도 지역 내 마스크 생산업체를 일일이 방문, 구매 요청 기업에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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