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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학습지 교사도 확진...스며든 코로나19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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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을 통해 대구 한 학습지 교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안내문과 함께 전파 중인 메모. 네이버 카페 캡쳐
최근 온라인을 통해 대구 한 학습지 교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안내문과 함께 전파 중인 메모. 네이버 카페 캡쳐

최근 온라인을 통해 대구 한 학습지 교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확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업을 다녀간 학습지 선생님이 신천지 예배를 하고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메모도 덧붙여 공유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이 게시물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아파트 내 게시판 안내문이 지난 27일부터 온라인 카페와 SNS 등을 통해 퍼지기 시작했다.

해당 글에는 40대 중반의 방문교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돼 긴급 안내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해당 방문교사는 지난달 9일과 16일 두차례에 걸쳐 대명동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했다는 내용 등도 적혀있다.

1일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학습지 교사인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소식을 듣고 안내문을 통해 주민들에게 해당 내용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안내문과 함께 전파 중인 메모에 대한 사실관계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메모에는 '저희 애 학습지 선생님, 신천지 예배 두번이나 드리고 우리애 수업해 검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주 금요일 이 위기 잘 이겨내자고 00 잘보살피고 지켜달라고 했다. 용서하지 않겠다. 이건 살인이다' 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불안감을 표출했다. 한 네티즌은 "진짜 아무나 믿을수 없다"며 "눈물이 난다. 불안해서 나같으면 미쳐버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다른 곳에서도 이 글을 봤다. 가짜뉴스인지 확인이 필요한 내용인 것 같다"며 "의도적으로 퍼트리는건지 미친것 같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해당 사항에 대해 정보가 부족해 확인은 어려운데다 워낙 많은 사례가 있어 하나하나 확인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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