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에서 코로나 19 확진을 받은 80대 할머니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2일 오전 숨졌다. 경산에서는 지난 달 19일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 중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다.
경산시 진량읍에 주소를 둔 A(85) 할머니는 전신 허약과 식욕 감퇴 등의 증상을 보여 지난달 27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입원한 이후 38℃가 넘는 고열에다 기침과 가래가 끓어 코로나 19 검사를 한 결과, 지난달 28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할머니는 2일 오전 치료를 받던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숨졌다.
보건당국은 이 할머니를 오늘 중 화장을 한 후 경산 진량읍 선산에 안치할 예정이다. 또 이 할머니와 함께 생활했던 손녀 2명은 이미 자가격리중이고,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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