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를 착용하고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 총회장이 착용한 시계에는 청와대를 상징하는 두 마리 봉황과 무궁화 마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박근혜 정부를 비롯한 역대 정부는 대통령 행사에 참석한 손님이나 표창을 받는 사람들에게 기념품으로 손목시계를 선물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할 당시 여러 부작용을 우려해 손목시계를 만들지 않겠다고 전했지만, 취임 6개월이 되던 무렵인 2013년 8월 시계를 제작했었다.
일반 대중에 알려진 손목시계는 은장이지만 이날 이만희 총회장이 착용한 시계는 금장이었다.
한편, 역대 대통령이 시계를 제작할때면 이를 본따 만든 일명 '짝퉁 시계'를 제작하고 유통한 사람들이 검찰과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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