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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4일부터 광주 이송…최대 6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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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확진자 대상…8개 이동음압병실·49개 격리병실 제공

2일 오전 대구 달서구 두류정수장에 전국 각지에서 지원 나온 구급차들이 환자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일 오전 대구 달서구 두류정수장에 전국 각지에서 지원 나온 구급차들이 환자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이 광주로 이송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들이 이르면 4일 대구에서 광주의 '빛고을 전남대병원'으로 출발한다. 지역 사회 합의에 따라 대구 환자를 다른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받는 것은 첫 사례다.

광주시는 지역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최대 60명까지 대구 환자를 받기로 했으며 1차로 이송할 인원은 5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역 확진자들은 구급차로 약 3시간 동안 정차없이 광주로 향한다.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함이다. 또 구급차 운전석과 확진자 사이에는 칸막이를 설치하고, 소방대원은 방호복을 착용한다. 이송을 마친 구급차는 소독 후 다른 확진자들을 이송하게 된다.

빛고을 전남대병원에 대구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병실은 8개 이동형 음압병실과 49개 격리병실 등이다.

대구 확진자들의 병실로 사용될 병원 5∼6층은 8개의 이동형 음압병실, 49개 격리 병실로 구성됐다.

이번에 광주로 이송되는 환자들은 경증이라 맥박과 혈압, 체온 등을 평가받게 되고 증상이 사라지고 24시간 간격으로 2번의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퇴원할 수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다시 한번 의료시설이 부족해 고통받는 대구 시민을 위한 병상 연대를 널리 이해하고 동참해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광주를 포함 지자체에서 병상을 할애해준 것을 언급하며 "병상을 제공해준 지자체장과 해당 시도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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