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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10명 중 7명 "코로나19 정부 대처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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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 코로나19로 경제 사정 나빠졌다
한길리서치 대구시민 710명 여론조사 결과

2일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인 대구 중앙교육연수원을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가 기숙사 방 안을 살펴보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일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인 대구 중앙교육연수원을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가 기숙사 방 안을 살펴보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시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처에 대해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명 중 8명 이상이 코로나19로 대구 경제 사정이 어렵다고 답했다.

이는 여론조사전문업체인 한길리서치가 지난 2일 대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10명을 대상으로 한 ARS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7%p)에서 나왔다.

대구시민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아주 미흡하다'(57.4%), '다소 미흡하다'(16.4%)로 답해 전체의 73.8%가 문제가 있다고 했다. 반면 '매우 잘하고 있다'와 '다소 잘하고 있다'는 각각 11.4%, 12.2%였고, '무응답'을 2.6%였다.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은 어떠냐'는 질문에는 '매우 어렵다'(62.4%), '조금 어렵다'(24.6%)로 조사돼 전체의 87.0%가 어렵다고 응답했다. 반면 '전혀 어렵지 않다'는 3.0%, '별로 어렵지 않다' 8.2%, '무응답'은 1.8%였다.

50대(92.8%), 중남구(92.7%), 자영업·사업(94.7%)에서 '어렵다'는 응답이 많았고, 40대(20.0%)와 사무·전문직(30.2%)에서 '어렵지 않다'는 답변이 많았다.

'코로나 방역 마스크나 세정제나 소독약품 등 구입은 어떠했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힘들었다'(56.2%), '조금 힘들었다'(23.3%) 등 전체의 79.5%가 힘들었다고 답했다. 반면 '조금 쉬웠다'와 '매우 쉬웠다'는 각각 8.7%, 2.6%였다. '구입해 본 적이 없다'(8.0%), 기타(1.2%)로 조사됐다.

'코로나19 극복에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신천지 교단과 교인의 비협조'가 43.1%로 가장 높았고, '정부와 대구시의 부실 대응'(38.6%), '의료인과 의료시설 부족'(13.7%), '자가 격리자나 시민의식 부족'(1.5%) 순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3.1%였다.

한편 '이만희 교주를 비롯해 신천지가 코로나19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제대로 협조하지 않고 있다'가 73.6%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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