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상가연합회는 7일 대구 중구 동산병원 의료진에 1천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서문시장은 앞서 의료진들에게 필요한 물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끝에 현금이나 마스크가 아닌 수건과 속옷, 티셔츠 등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기부에는 해당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서문시장 상인들이 직접 참여했다.
김영오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회장은 "서문시장이 휴장을 거치고 현재 자율영업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의 생활물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더 힘들게 고생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고마움을 전하고 보탬이 되고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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